2021년 7월 29일 목요일

킹덤: 아신전 (2021)

속빈강정. 설명되어야 할 부분이 죄다 느낌적 느낌으로 넘어감. 특히 아신이 성장하는 부분이.. 돼지 우리에서 고생을 하면서 사는 것과 무력이 세지는 건 너무 다른 이야기인데. 고생을 성장으로 등치시키는 매우 한국스러운 전개. 아픈만큼 성장한다..?

2021년 7월 2일 금요일

미술계 젊은 작가와 대화해 보면 내가 봐왔던 미술계와 판이하게 다른 미술계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게 미술계를 몰라서 그렇다라고 하기엔 너무 열심히 돌아다니고 본다. 여기에는 뭔가 편견이 없달까? 내가 당연하게 가지고 있는 어떤 분할선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의미에서 역사란 그런 것이다. 끊임없이 과거를 소급해 현재적으로 재규정한다. 그런데 이들은 역사가 없다. 그 대신 분할된 시공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별로다라고 생각하는 전시 공간을 그들은 방문하고 흥미롭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