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0일 금요일

여름

여름이 싫은 이유가 있다면 그 중 하나는 긴바지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대부분 회사는 아직까지 남자직원에게 반바지 입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짧은 미니스커트/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을 볼 때면 무엇보다 시원해보여 부럽다.

허벅지에 땀이 차 긴바지에 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기분이 점점 안 좋아진다. 바지가 무거워지니 발걸음이 안 떨어진다. 그리고 급속도로 피곤해진다. 정장이라도 매일 입어야 한다면 정말 고욕일 것이다. 롯데갤러리를 그렇게 빨리 그만둔 이유도 여름이라는 시기와 정장에 구두 착용이라는 복식 조건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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