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8일 금요일

2015년 5월 2일 (토)

여러 사람들과 저번 주 토요일부턴 이틀을 함께 보냈다. 완님과 예정되어 있던 토요일 선약 때문에 루프 오프닝을 우연히 찾았다가 2차를 가게되고 완님들과 밤새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녔다. 그날 나는 처음으로 클럽이란 곳을 가봤다. 뭔가 무섭달까, 흐악..이 나이 먹고 그런 기분이 드는 게 자존심 상해서 당당한척 들어갔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는데, 무엇보다 밴드 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만큼 퇴폐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나름 음악과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미술하는 사람들이 다들 그렇듯 좀 어설프게 놀긴 하지만.

그러고 보면 완님을 만나다보니 그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과도 은근히 자주 함께하게 된다. 물론 대부분 술자리지만 몇 번 보다보니 익숙해졌다. 완님은 나를 새로운 이들에게 소개시켜주는 친절을 항상 배푸는데, 매너랄까, 고맙기도 하고. 나도 배워야겠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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