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미지는 카운터 이미지를 가진다. 이미지는 카운터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미지는 어떤 것의 재현일 뿐만 아니라 스타일이기도 하다.
영어에서 이미지와 그림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특유하게 그림은 더욱 물질적인 것이다. 그림은 벽에 걸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다. 이미지는 그림으로부터 출현한다. 그림을 복제/확산하고 때로는 그림 그 자체를 변형시키기도 한다. 이때 이미지는 파괴적이다. 그러니까 그림의 한갓된 복제일 뿐인 얄팍한 이미지가 현실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
이걸 제일 많이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 요즘 히토 슈타이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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