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일요일

엉망

리트머스로 가서 처음으로 신청하는 기획서인데 제출 마감을 놓쳐서 망했다. 내가 늦장 부린 것도 있고 손발이 잘 안 맞은 것도 있고 그날 따라 머피의 법칙이 강력하게 작동한 탓도 있다. 하지만 모두 내가 하루만 서둘렀어도 다 할 수 있었던 일이었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여기서 내 뇌구조가 훤히 보여서 씁슬하다. 시작은 있되, 끝이 없다. 즉 기획 의도와 전시 세부 계획에 관해선 썼으나, 예산계획과 기대효과를 쓰지 못했다. 정말 나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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