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조리스라는 시인 겸 번역가가 쓴 번역에 대한 단상이다. 최근으로 올 수록 나는 점점 더 해외 최신 경향을 아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유는 한국에서는 그동안 외부 번역이 내부 원전을 항상 압도적으로 이겨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리스의 글은 멋지지 않은가!
"왜냐하면 우리가 충분히 많은 미국 시민들로 하여금 타자의, 타자의 시의, 모든 타자의 언어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만들지 못한다면 영국계 미국인의 추함, 탐욕, 기본적인 기독교 파시즘이 한데 뭉친 덩어리가 계속해서 백 군데 바그다드의 사람들, 도서관들, 집들, 박물관들을 날려버릴 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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