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7일 목요일
2020년 5월 2일 토요일
단상
인스타그램에 추천으로 지은씨 계정이 떠서 구경했다. 거기엔 기언씨 사진이 한가득이었다. 그러고보니 기언씨가 그렇게 되고나서 한 번도 문병을 가지 않았다. 이게 최선이 아니라는 건 나도 잘 안다. 하지만 내게 기언씨가 아픈 모습이 아니라 늘 활기차던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욕심이 여전히 발길을 주저하게 만든다. 지은씨가 모든 작업을 접고, 간병에 몰두하는 것은 경이롭다. 삶의 긍정. 그런 걸 보고 있으면 예술 같은 걸 떠나서 '진정한 아름다움', 그 이상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를 그런 것을 느낀다. 내가 이 작가를 잘 만났구나 하는 생각도 부록으로.
언제부턴가 드는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죽음보다 삶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무서운 건 나를 죽음으로 몰아간다는 그 사실 자체보다 그것이 내 삶에 끼치는 갖은 영향이다. 사람들은 이미 죽은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을 더 이상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산 사람을 걱정하곤 한다: 죽은 사람보다 남은 사람이 살고 있는 지옥... 그렇기에 그 악몽같은 삶을 긍정성으로 전환해내기는 드물고 힘든 일이다.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근황 정리
오랫만에 쓴다. 그냥 별일없이 산다. 학교 강의는 이제 좀 적응 되어서 초반의 그 긴장감은 사라진 상태다. 그럭저럭 매주 3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채운다. 여러가지 강의에도 시도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아직 초짜이므로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
공부는 거의 하고 있지 않다. 코로나19란게 덮쳐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 수업을 듣는 학생에 비해 나는 내가 듣는 수업에 참여하거나 몰입하고 있지 않다. 박사 수업이란게 별거 없구나 싶다. 교수도 모르고 발표자도 모르는 걸 다 같이 하고 있다. 이건 석사 때와 같은 느낌이랄까... 학교를 바꿔도 결국 비슷하구나.
식기세척기를 샀다. 원래는 어머님 선물로 티비를 사려고 재규 삼성 사원몰에 들어가서 보다가 식기세척기가 눈에 띄어서 같이 샀다. 매일 일하고 들어와서 밥해먹고 설거지하면 시간이 다 가는 게 너무 아쉬워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줄여보자고 구매했다. 결과는 대성공. 이라고까진 못하겠지만 어쨌거나 훨씬 부담이 적다. 물리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더 일찍 살 걸.
킨들을 샀다. 책값도 책값이지만 배송기간이 너무 걸려서 책 구매를 주저한 경우가 많았기에.
오랫만이라 좀 더 그럴싸한 걸 남겨야 할 것 같은데 별거 없다. 귀찮다. 오늘은 여기까지.
공부는 거의 하고 있지 않다. 코로나19란게 덮쳐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 수업을 듣는 학생에 비해 나는 내가 듣는 수업에 참여하거나 몰입하고 있지 않다. 박사 수업이란게 별거 없구나 싶다. 교수도 모르고 발표자도 모르는 걸 다 같이 하고 있다. 이건 석사 때와 같은 느낌이랄까... 학교를 바꿔도 결국 비슷하구나.
식기세척기를 샀다. 원래는 어머님 선물로 티비를 사려고 재규 삼성 사원몰에 들어가서 보다가 식기세척기가 눈에 띄어서 같이 샀다. 매일 일하고 들어와서 밥해먹고 설거지하면 시간이 다 가는 게 너무 아쉬워서 조금이나마 시간을 줄여보자고 구매했다. 결과는 대성공. 이라고까진 못하겠지만 어쨌거나 훨씬 부담이 적다. 물리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더 일찍 살 걸.
킨들을 샀다. 책값도 책값이지만 배송기간이 너무 걸려서 책 구매를 주저한 경우가 많았기에.
오랫만이라 좀 더 그럴싸한 걸 남겨야 할 것 같은데 별거 없다. 귀찮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