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일요일

빡침2

간만에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병신들이 판치는 걸 보고 또 데미지를 입었다. 예술계쪽 트위터리안은 병신스러움의 깊이를 점점 더해가고 있다. 오로지 어그로, 버튼 누르기를 위한 트윗이 대다수다. 왜 어그로냐. 트위터의 생리 자체가 그렇기 때문이다. 감정을 동요시켜야지만 리트윗 추수 가능하다. 일관된 주장을 하는 가운데 공감을 꾸준히 얻기는 힘는 법이다. 하지만 파편적인 네거티브 발언은 졸라게 쉽다. 트위터의 일베화. 대다수 예술계(?) 트위터리안은 말하자면 일간베스트에 가기 위해서 그런 걸 하고 있는 것 같다. 안쓰럽다고 이해하기엔 내 감정을 너무 긁어 놓네.

학교

빡친다. 빡칠 이유가 있는가? 어짜피 좆도 없는 학교인데. 뭘 해준 것도 없고 정도 그닥 없는 학교인데. 그래도 빡친다. 선생님 하나가 다른 학교로 간 것에 뭐가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학교에 가야할 이유 하나가 또 없어졌기 때문에. 학교의 전통이 사라진다는 건 개인의 전통이 일부 사라진다는 것과 같다. 그건 어찌됐든 슬픈 일이다.

빈자리는 또 누가 들어오려나? 또 조명식 권기동 같은 무능력에 무능력에 무능력에 무능력한 화가도 작가도 선생도 아닌 개좆밥들이 교수직을 채우려나? 이 멍충이 학부생들은 왜 문제제기 하지 않는가. 잘 모르니까 그렇겠지. 사실 이런 건 졸업생들에게 더욱 잘 보이는 문제. 선배의 책임이 크다.

엉망

리트머스로 가서 처음으로 신청하는 기획서인데 제출 마감을 놓쳐서 망했다. 내가 늦장 부린 것도 있고 손발이 잘 안 맞은 것도 있고 그날 따라 머피의 법칙이 강력하게 작동한 탓도 있다. 하지만 모두 내가 하루만 서둘렀어도 다 할 수 있었던 일이었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여기서 내 뇌구조가 훤히 보여서 씁슬하다. 시작은 있되, 끝이 없다. 즉 기획 의도와 전시 세부 계획에 관해선 썼으나, 예산계획과 기대효과를 쓰지 못했다. 정말 나답지 않은가.

2016년 2월 26일 금요일

필리버스터

truth is concrete 같은 행사를 국회에서 한다. 정말 웃픈 일이네. 정치가 이렇게 아티스틱하다니.

2016년 2월 21일 일요일

다만 - 이승환

버틀런트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책상 위 책장에 우두커니 꽂혀 있는 책이었는데, <24/7> 이후 다시 보게 된 책이랄까. <24/7>이 잠의 종말에 대해 다룬다면 <게으름>은 말하자면 잠의 찬양에 대해 다룬다. 게으름이라고 번역된 영단어는 idleness.

2016년 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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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하네케란 제목의 영화가 개봉했다. 전기 영화인가 본데, <아무르>를 인상깊게 봐서 오-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