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구글링을 하다 보면 유명 대학의 대학원 과정 실러부스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한 강의 리딩 텍스트 양이 후덜덜하다. 시간 당 6-7개씩 달려있는데, 단행본도 있고 논문도 있다. 수업을 몇 개 듣는다 치면 제대로 하려면 밥먹는 시간 빼놓곤 손에서 책을 놓으면 안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모든 텍스트가 한글이었으면 어땠을까. 그래도 빡셌을 것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분량까진 아니다. 똘똘한 학생이라면 분명 놀거 놀면서도 소화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시 외국으로 쉬프팅해서, 그런 학생 곁에서 만약 유학생으로서 공부하는 내가 있다 치면, 상상만으로도 '매우 끔찍하다.' 하지만 여기가 한국이라고 안도의 한숨 내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자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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