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일 토요일

SNS 관계

자신의 행복을 끊임없이 노출하는 SNS 계정은 불편하기 짝이없다. 자신의 불행함을 쉴새없이 표출하는 자의 계정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요새 페이스북에 좋은 기능이 생겼다. 친구는 끊지 않되, 팔로우는 취소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의 포스팅을 보지 않을 수 있다. 나 또한 과시적 행복을 노출하는 사람과 끊임 없이 불평불만을 해대는 사람의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다.

그래서 페북 친구는 몇 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서로 친구이자 팔로우 하는 상태, 2) 서로 친구이지만 누군가 한 명이 팔로우를 끊은 상태, 3) 서로 친구이지만 양쪽 다 팔로우를 끊은 상태, 4) 서로 친구가 아닌 경우.

여기서 친구는 '페이스북 친구'를 의미한다. 누군가에겐 이것이 큰 의미--즉 친구의 공공적 상징물--일 것이고, 누군가에겐 아닐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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