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행복을 끊임없이 노출하는 SNS 계정은 불편하기 짝이없다. 자신의 불행함을 쉴새없이 표출하는 자의 계정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요새 페이스북에 좋은 기능이 생겼다. 친구는 끊지 않되, 팔로우는 취소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의 포스팅을 보지 않을 수 있다. 나 또한 과시적 행복을 노출하는 사람과 끊임 없이 불평불만을 해대는 사람의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다.
그래서 페북 친구는 몇 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서로 친구이자 팔로우 하는 상태, 2) 서로 친구이지만 누군가 한 명이 팔로우를 끊은 상태, 3) 서로 친구이지만 양쪽 다 팔로우를 끊은 상태, 4) 서로 친구가 아닌 경우.
여기서 친구는 '페이스북 친구'를 의미한다. 누군가에겐 이것이 큰 의미--즉 친구의 공공적 상징물--일 것이고, 누군가에겐 아닐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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