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어제

어제는 미루고 미루던 일을 하나 처리하고 조용히 술이나 한 잔 할까 하는 생각에 홍대 단골술집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자, 그랬는데 아이고. 멍하게 있다가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서 대학로까지 갔다.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되돌아올 생각은 못하고 그냥 택시를 타고 연남동으로 갔다. 근데 왠걸, 월요일이라 그런지 맨날 가던 술집이 문을 닫았네. 먼가 밖에 나오면 생각대로 잘 안된다 역시.

그냥 조용하게 마시는 건 포기하고 합정동으로 넘어갔다. 후배들이 합정지구에서 무슨 기획을 했는데, 오늘이 무슨 워크샵 날이라고 초청을 했더랬다. 홍대 술집이 문을 닫은 관계로 떠올린 다음 선택지였다. 하지만 의외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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