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8일 월요일

네오룩 불유쾌

네오룩에 작품과 글이 게재되는 건 한국 미술계 지면 활동에서 가장 불유쾌한 일일 것. 모든 이미지와 글을 구려보이게 만드는 신묘한 인터페이스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은 작가에게 글을 써주면 그것이 자동으로 네오룩에 올라간다는 것. 와우. 뭔가 작가에 관한 글은 해당 작가가 재게재를 아무렇게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글을 '받았(?)'으니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되니 뭔가 되게 황당했다. 이번엔 거절은 못했지만서도, 네오룩을 실제로 보니 열불이 터진달까..-_-; 그런데 네오룩은 한술 더 떠서 자기네 서버에 올라간 자료들이 모두 자기 재산에 귀속된단다. 미친 거 아닌가 싶다. 이거 소송을 걸 수는 없는 문제인지.

앞으로 글을 쓸 일이 있을 때는 계약서를 하나 써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 텍스트 데이터를 뿌리면 안되고...재게재시 사용료는 못 받더라도 최소한 가/부 허락 절차는 필요할 거고...등등. 휴. 아무도 좋아하지 않겠지만. 잡지 원고료 이전에 이런 거라도 좀 정해야하는 거 아닌가? 작가 권리, 아티스트피만 중요하냐고. (엄연히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하나만 이야기 한다는 것은 그 하나가 비록 정당하다고 할지라도 편파적이거나 오류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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