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8일 월요일

최정화의

이번 416 작업은 정말 패도적이다. 근작들은 모두 쒯이었는데 이건 그런 수준을 넘어선다. 어찌하여 M+에서 했던 그 스펙터클한 풍선을 분향소 앞에 박아 넣을 수 있을까. 색깔 하나 안 바뀌었다. 그 작업의 제목은 <색즉시공>이었다. 그 사람은 그렇다 치고, 아니 포함해, 권용*, 안규* 등 출품 작업 대다수를 보면 큐레이터의 정신머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고질적인 미술관 스펙터클에 아무 생각 없이 416을 적용시켜 416 스펙터클이 튀어 나왔다. 해악의 큐레이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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