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과 한 아이돌이 퀴즈 프로그램에서 안중근 의사를 몰라본 탓에 도마 위에 올랐다. 공인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인물 하나를 몰라서 어떻게 하냐는 식의 한탄 및 비난이었다. 얼굴만 가꾸지말고 내면을 가꾸란 소리였다. 다른 한편에선 설현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난한다. 이들은 대체로 다원주의자들인데, 개인이 역사의식을 가질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 문제라고 하며, 역사의식을 강요하는 국뽕/꼰대 의식을 비판한다.
신=이미지를 돈으로 주고 사는 이 시스템에서, 아이돌이 인간이기 때문에 생기는 빈틈과 그로 인해 생기는 소비자 불만 신고 같은 거 아닐까. 그러니까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신=이미지를 소비했더니 불량품이었네! (결함이 있었네!) 리콜해주세요, 같은. 내가 사랑했던 설현은 그렇지 않아! (새로운 대리 설현이 필요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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