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중 가장 쓰잘데기 없는 토크가 공공미술 토크와 큐레이터 토크인 것 같다.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다. (원랜 흥미로운 이야기가 몹시 많이 나와야 정상인데...오티엘) 앞으론 큐레이터 토크는 웬만하면 나가지 말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그 floor plan archive라는 프로젝트는 좀 황당하달까. 그 엔트로피 낮은 종이 쪼가리로 큐레이터를 모아 놓고 무슨 이야길 하려는지 모르겠다. 아마 전시 도면 자체에 대한 페티시 같은 거겠지. 큐레이팅 프로세스가 무슨 건축 설계하듯 진행되는 줄 아는 건지. 뭔가 메타분석을 하려고 한듯하지만 분석 대상이 정보가 너무 없었다는 점에서 그냥 도면 디자인 비교에 머물렀달까. 그 작가들, 뭔가 전투력은 있는 것 같은데...
여튼 프로젝트는 큐레이토리얼 프랙티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는 사실 하나를 알려주긴 한다. 일종의 야심과 판타지를 겸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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