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와 단상
주로 미술에 관한 짧은 인용과 정리되지 않은 메모—와 일기.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신
신은 어떤 것도 해서는 안된다. 어떤 것을 하는 순간 어떤 관계가 생기고 그 존재 자체에 모순이 생겨버린다. 유일자란 모든 관계에서 벗어나 있는 그야말로 독립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신은 그냥 그 자체로 신은 신이어야 한다.
아이돌이란 만들어진 신일지언정 그런 존재가 아닌가 한다. 입이라도 뻥끗하는 순간 인간임이 탄로난다는 것. 꽃병풍이란 소리가 괜히 생긴 말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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