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나에게는 효능감의 아이디얼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아이디얼에 부합하는 미술이란 찾기가 힘들었고, 언제나 나는 작업 앞에서 동요했다.
어제 문득 든 생각은 내가 거꾸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 있는 미술에서 효능감을 찾지 못하면, 효능감이란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같은.
나는 언제나 정치를 니편 내편이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렇다면, 나도 역시 어느 편에 속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내 편과 니 편을 가르는 것이 나에게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현실에 기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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