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와 단상
주로 미술에 관한 짧은 인용과 정리되지 않은 메모—와 일기.
2023년 9월 24일 일요일
대구에서 첫 날
제일 싫은 원룸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어쩔 수 없다 지금 상황에선. 몇 달 살아보고 살만한 동네로 옮기는 게 최선이다.
재빠르게 3개월 계약하고 동네를 좀 걸어 다녔다. 공간에 비해서 인구밀도가 낮아 보인다. 아직은 낯설기도 해서 동네가 좀 쌩한 기운이 감돈다.
챙긴다고 챙겼는데 매트를 안 가져왔다. 덮는 이불을 바닥에 깔고 누웠는데 그래도 스피커를 챙겨서 틀어 놓으니 약간은 쓸쓸하고 나름 아늑하기도 한 묘한 기분.
하.. 여기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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