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5일 금요일

진정성

진정성은 진짜 예술과 연결된다. 진짜배기. 진짜. 진국. 근본. 뭐 이런 거. 진짜와 가짜는 있나 없나.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포스트모던 이후엔 모두 진실은 상대적인 것으로 거의 결론이 난 것 같다. 진정성이란 거짓말이란 책도 있다. 하지만 진짜들은 안다. 진짜는 생각보다 훨씬 객관적인 것이다. 그냥 있는 거라고. 이걸 꼭 말로 설명해서 알아 듣게 만들어야 있는 게 있어진다던지 없던 게 있어진다던지 그런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객관적으로 진짜는 진짜고 가짜는 가짜로 '있는 거'라고. 그래서 뛰어남도 있고 빼어남고 있고 구림 나쁨도 있는 거라고 실제로. 그런데 실제로 있는 걸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 같은 이가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니 진정성을 상대화시킨다. 예술은 읽는 것인가? 언제부터인가 작품을 해석한다 읽어낸다 분석한다 그런 말들을 쓰기가 싫다. 내가 큐레이터로 남고자 한다면 그런 이유일지도. 분석하고 해석하는 넘들은 보통 있는 걸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예술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