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기서 '무엇'은 표현한 사람의 의도인가? 만약 그렇다면 이때 표현할 대상은 그것이 아직 표현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표현한 사람의 마음 속에 이미 있다. 이 마음속에 있는 표현 할 대상은 얼마만큼 확실시되는가? 이는 공히 주관의 영역이다. 그리고 주관/주체는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바, 표현한 사람 스스로도 알 수 없다.
2) 표현된 무엇이 있다는 건 객관의 세계이다. 이 객관화된 '무엇'이 문제가 되는 것은 마치 표현 '전'에 무엇이 먼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마치 바위가 사람보다 먼저 존재한 것처럼) 이 경우 사물이란 해독되어야 하는 원인 불명의 사태이며, 즉슨, 표현이란 아직 존재하지 않았단 뜻이 된다.
표현한 무엇, 표현된 무엇은 어떤 경우에도 명확한 실체를 포착하기 힘들다는 엉터리 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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