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일 월요일

표현의 자유 메모

1) 어떤 표현에서 내가 무엇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 2) 이 표현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에서 '무엇'이 확실시 가정 된다. 1)에서는 내가 표현한 확실한 무엇이 있다. 2)에서는 표현된 무엇이 있다. 

1) 여기서 '무엇'은 표현한 사람의 의도인가? 만약 그렇다면 이때 표현할 대상은 그것이 아직 표현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표현한 사람의 마음 속에 이미 있다. 이 마음속에 있는 표현 할 대상은 얼마만큼 확실시되는가? 이는 공히 주관의 영역이다. 그리고 주관/주체는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바, 표현한 사람 스스로도 알 수 없다.

2) 표현된 무엇이 있다는 건 객관의 세계이다. 이 객관화된 '무엇'이 문제가 되는 것은 마치 표현 '전'에 무엇이 먼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마치 바위가 사람보다 먼저 존재한 것처럼) 이 경우 사물이란 해독되어야 하는 원인 불명의 사태이며, 즉슨, 표현이란 아직 존재하지 않았단 뜻이 된다.

표현한 무엇, 표현된 무엇은 어떤 경우에도 명확한 실체를 포착하기 힘들다는 엉터리 논리학...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