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8일 월요일

자본주의 하체

<케데헌>에서 뭔가 이상한데 하면서 지나갔다가 나중에 알게된 건 소위 '자본주의 하체'라고 불리는 것. 1위를 결정짓는 마지막 순위경쟁 공연에서 약속되지 않았던 <take down>이란 노래가 나오며 헌트릭스는 당황한다. 루미는 갑자기 변해버린 두 동료의 태도에 어쩔줄 모르면서도 연습한 안무를 따라 리듬에 맞춰 골반을 흔드는데 얼굴은 어쩔줄몰라하며 거부하지만 몸은 이미 노래에 지배당해 춤을 추고 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걸스데이의 유라라는 사람을 원조로 하는 '자본주의 하체'라고 명명하였다. 이 말은 거의 직접적으로 성매매를 가리킨다는 점에서 크리피한데, 한국인이 그걸 보고 웃는다는 점은 더욱 크리피하다. 이 짤이 더욱 기묘한 이유는 몸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지 수동적으로 움직이는지 분간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아니 얼마간은 능동적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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