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4일 화요일

보면 좋을 전시

ACC 필름앤비디오 《아시아의 장치들》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전시 - 현재전시 - 상세보기(상세)

국제갤러리 박찬경 개인전《 안구선사》 KUKJE GALLERY

전북미술사 연구시리즈 《전수천: 언젠가 거인은 온다》전시안내 > 전시안내 > 전체 |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2026년 3월 23일 월요일

유운성, 센서쉽-이펙트 요약

 ANNUAL PARALLAX: Notes on the Censorship-Effect of Film Festivals and K-movie Phenomenon

심사와 검열. 결과는 같은데 원인은 정반대이다. 유운성이 보는 (국제) 영화제란 곳은 큐레이터나 프로그래머조차 어찌하지 못하는 검열 괴물의 영역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아도르노 <미학이론>의 인용은 공허한 반면, 이 글에서 암시적으로 (그리고 진정으로) 요청하고 있는 것이 국제 영화제의 새로운 센서쉽의 표준을 만드는 '진정한' 뉴 코리안(아시안) 웨이브인 것 같아서...결국 영화제 밖은 없구나? 미술계에서 '비엔날레 포기 못해'와 비슷? 플러스, 유운성은 사실은 국제 영화제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더 아니꼬와 하는 듯? 흠. 다음은 요약.

1) 일본영화가 망한 건 일본영화가 질적으로 퇴보했다기보다 국제 영화제의 기준이 변하였음 -> 여기서 일본은 일본적인 것을 하지도,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지도 못하면서 애매하게 이중구속됨(사시적 태도) (* 유운성이 보기에 이전 세대 인지도를 얻었던 일본 영화는 굉장히 일본적인 것)

2) 그나마 하마구치 류스케가 보편성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그 속에서도 갈팡질팡. 그 속에 일본 레거시를 물려받으려는 바이브가 있음. <- 이건 하마구치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 암튼 일본 내에서 다음 세대 보편성을 획득하려는 (좋은) 영화는 있기는 하나 국제 영화제에서 (유운성이 보기에) 온당하게 평가되는 것 같지 않음 <- 국제영화계에선 일본영화에 은근히 일본적인 것 강요

3) 유운성은 포괄적으로 국제 영화제를 기준 삼아 구성된 영화씬의 선별 과정을 검열-효과(censorship-effect)라고 부름 <- 여기엔 작품의 경향 뿐만 아니라 제작사의 입김 등등이 개입

4) 영화제를 보이콧하자는 이야긴 하지 않지만 엇비슷한 이야기를 <미학이론>을 통해서 함

5) 한편으로 검열-효과, 아시아, 한국의 영화는 국제영화제에서 검열-효과를 발생시킬정도로 독보적인 규준을 생산하지 못함. 다들 감독 개인 플레이에 그침

6) 여기서부터 난삽한데 아무것도 없는게 곧 한국적인 거고 그게 장르로 받아들여졌단 식의 냉소적인 평가. 근데 오히려 그 사이에서 새로운 검열-효과, 즉 규준을 세워줬으면 하는 희망을 넌지시 비침. 예: 봉준호가 장르가 되었는데 장르를 인지하지 못하네..? 

7) 암튼 영화제가 뭘 목적으로 하는지, 그걸 위해서 뭘 안보려고 하는지, 뭘 셀렉하고 뭘 배제 시키는지 이런 걸 봐야 아시아 영화를 논할 수 있음.  (지금까진 서구 규준을 보충해주는 수준...) 

2026년 3월 12일 목요일

오동진 메모

오동진이 장혜영에게 페이스북 댓글로 "앞으로 영화 만든다고 깝죽대기만 해보거라. 자근자근 씹어주마"라고 한 건에 관하여. 

정치인 장혜영과 영화감독 장혜영을 구별할 수 있을까? 

정치인에 관한 의견은 최대한 폭넓게 제출할 수 있고 그걸  수용해야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게 비록 쌍욕이라도.

2026년 3월 11일 수요일

나이가 들어 글을 쓰기 힘든 이유

나이가 들어 글을 쓰기 힘든 이유를 얼마 전까진 머리가 퇴화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좀 생각이 다른데, 점차 세계를 이해하고 사고가 복잡해져서 하나의 입장으로 사고가 정리되지 않기 때문일지도...모른다. 어느 아재가 말로는 끊임 없이 떠드는데 글은 안 되는 경우, 바로 이 경우가 아닌지 생각해볼 것. 소위 포스트-모던한 글쓰기는...

2026년 3월 3일 화요일

브리오슈 만들기

민하가 하는 걸 지켜보다가 얼마간 빵 만들기에 관심이 생겨서 밀가루 반죽을 치대고 오븐에 굽기를 반복했다. 빵 반죽이란 게 반죽하고 발효하고 지켜보고 또 발효하고. 어찌나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던지. 만약 힘이 얼마나 투여되는지로 여성/남성을 나눈다면 베이킹이 여성의 영역이 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리오슈는 계란과 버터가 들어가는 빵인데 특히 버터가 많이 들어간다. 버터 먹는 게 싫어서 아주 조금만 넣었는데 만들 땐 맛이 어떠려나 우려했지만 오늘 샌드위치를 싸와서 먹어보니 꽤 먹을만 했다. 오늘 샌드위치는 당근라페 샌드위치. 통상적으로 라페에는 신만 단맛을 가미하지만, 나는 그냥 겨자와 올리브오일만 넣었다. 집에 맛이 가고 있는 청상추가 있길래 같이 넣어서 쌌다. 당근향이 엄청 강했다. 브리오슈는 약간 달콤하기도 약간 고소하기도. 다 약간약간씩. 꽤 맛있었다.

2026년 2월 23일 월요일

[스크랩] 칭신 우

Amazon.com: Parallel Modernism: Koga Harue and Avant-Garde Art in Modern Japan: 9780520299825: Wu, Chinghsin: 도서


Chinghsin Wu received her Ph.D. in Art History from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specializing in Asian and modern art with an emphasis on transnational and cross-cultural perspectives. She is the author of Parallel Modernism: Koga Harue and Avant-Garde Art in Modern Japan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19) and Truth through Immersion: A Biography of Painter Tsai Yun-yan [Ronghui Zhizhen Tsai Yun-yan] (Taipei: Yishujia Chubanshe, 2018).

Her other publications include “Colors of Empire: Watercolor in Meiji Japan,” in The Visual Culture of Meiji Japan (Routledge, 2022); “Institutionalizing Impressionism: Kuroda Seiki and Plein-Air Painting in Japan,” in Mapping Impressionisms (Routledge, 2021); “André Lhote and Japanese Modern Art,” in André Lhote and His International Students (Innsbruck University Press, 2019); “Reality Within and Without: Surrealism in Japan and China in the Early 1930s,” in Review of Japanese Culture and Society (December 2014); “Transcending the Boundaries of the ‘isms’: Pursuing Modernity through the Machine in Japanese Avant-Garde Art,” in Rethinking Japanese Modernism (Leiden: Brill, 2012); “Icons, Power, and Artistic Practice in Colonial Taiwan: Tsai Yun-yan’s Buddha Hall and Boys’ Day,” in Southeast Review of Asian Studies 33 (2011); and “Reflecting and Refracting Modernity: Images of the Modern Girl in 1920s and 1930s Japan,” in Japon Pluriel 8 (2011).

Wu has worked at the National Palace Museum in Taiwan, producing a “digital museum” project which used digitization technologies to create an interactive virtual exhibition on Buddhist iconography and philosophy entitled Convergence of Radiance—Tibeto-Chinese Buddhist Scripture Illustrations (2003). She has also worked as a Curatorial Research Associate at the Museum of Fine Arts, Boston, where she helped curate a traveling exhibition, Japanese Masterpieces (2011), which sent approximately one hundred Japanese artworks to Japan. In addition, she has written essays and entries for exhibition catalogues, including Surrealism Beyond Borders (Metropolitan Museum of Art and Tate Modern, 2021) and Modern Art at Official Exhibitions: Tokyo, Seoul, Taipei, Changchun (Fukuoka Asian Art Museum, 2014). Before her current position at Rutgers, Camden, she was the Phillips Collection Postdoctoral Fellow for 2015-2016, and has previously taught at Tufts University, Brown University, Brandeis University,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and elsewhere.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맞고참?의 눈

사비나 30년. 한국 동시대 미술 지형 변모와.. : 네이버블로그

반이정은 내 윗세대 비평가에 속한다. 그들이 봤던 미술계 풍경. 나는 대안공간이 끝날무렵(구기동 풀) 미술계를 본격적으로 접했다. 갭이 매우 크다는 점을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