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에서 순서를 기다려 내 차례가 됐다. 용지에 이체할 금액을 써냈더니 신분증을 달라고 했다. 신분증을 안가져온 것이었다. 그래서 통장으론 ATM기계를 이용못하냐고 했더니 이 통장은 통장으로 거래하는 걸 막아놨다고 했다. 좌절...나는 통장만 들고오고 카드를 들고가지 않았던 것이다.
집으로 와서 화가나서 인터넷 뱅킹을 다시 이용하려고 시도했다. 공인인증서부터 시작해서 주민번호, 통장비밀번호 등 뭔 비밀번호가 그리 많은데 초기 비밀번호란게 또 있었다. 언제쩍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 여러번 비번을 틀리고 말았다. 나는 보통 숫자로 쓰는 비밀번호를 4자리 숫자만 써왔는데 여긴 6자리였다.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다 틀렸다.
멘붕이다. 나는 그냥 현대사회에서 살기에 부적합한 인간인 것인가.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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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녀왔다. 그냥 가기 너무 심심해서 어제 읽다 말았던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를 들고 나가서 걸어가면서 읽었다. 왔다갔다 한 30분 걸렸다. 한 장 정도 더 읽은 것 같은데...꽤 이것도 괜찮네?
아무튼 임무 완료. 뱅킹 업무는 너무 힘들다.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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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녀왔다. 그냥 가기 너무 심심해서 어제 읽다 말았던 사사키 아타루의 <잘라라>를 들고 나가서 걸어가면서 읽었다. 왔다갔다 한 30분 걸렸다. 한 장 정도 더 읽은 것 같은데...꽤 이것도 괜찮네?
아무튼 임무 완료. 뱅킹 업무는 너무 힘들다.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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