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k Higgins has stated:
Fluxus started with the work, and then came together, applying the name Fluxus to work which already existed. It was as if it started in the middle of the situation, rather than at the beginning.
라몬테 영이 선을 그어라고 쓰면 백남준이 머리에 먹을 묻혀서 종이에 선을 긋고 뭐 그런식으로. 플럭서스의 익명적이고 아나키스트적 면모다. 플럭서스의 이런 작법은 뒤샹이 자신의 레디메이드를 계속해서 재구현화했던 것과 꼭 같다. 뒤샹은 평생에 걸쳐 자신의 레디메이드를 계속 재활용하며 다른 작업으로 만드는 일을 했다. 작품이 유명해지면 분명히 그건 코드화될 운명에 처한다. 아무리 그 작업이 급진적이었다고 해도, 그것이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는 순간 그 급진성이 클래식이 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다 정말.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것을 계속해서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시선에 포착되지 않도록, 그래서 얼어붙지 않도록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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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ux Year Box 2, c.1967, a Flux box edited and produced by George Maciunas, containing works by many early Fluxus artists. source: wikip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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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el Duchamp, Box in a Suitcase,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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