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0일 토요일

글과 포스터

작은 성명과 포스터를 함께 배치하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바바라 크루거 같은 사람이 오래전에 시도했던 굉장히 급진적이고 효과적인 작법이다.

그런데 이 페북 형식에서는 글과 포스터 이미지가 콜라주라기보다 몹시 따로국밥이랄까. 이런 점은 좀 아쉽다. 대다수 이미지가 굉장히 추상적이고 상징적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미지로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니까 메시지를 이미지-베일이 가린달까.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이다. 좀 더 잘 콜라보가 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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