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다시 읽었던
——>
몇일 동안 무기력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생전 처음 본 사람이 찾아왔다
소주를 마시면서 내 영화 한편을 안주로 삼았다
영화가 채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 마을영화란게 이런 드라마가 있는 영화인지 몰랐어요
영화의 중간 정도에서
- 이건 키에로스타미를 뛰어 넘는다 "라는 혼자소리를 듣고
키에르스타미를 아는 사람이네 라는 생각을 하며 그의얼굴을 다시 보았다
하지만 사람 좋은 호의와 예의치례로 여겼다
-음악 감독이 있어야 하겠다
그 소리에 빈틈을 잘 보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
-이제 다시 영화를 만들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다 이루었네요
-이 작품은 음악이나 편집 이런 건 전혀 문제가 안되는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과연 이 사람의 정체는 뭔가 ?
사실 그 사람이 어느정도 영화를 알고 있는가 궁금 했다
그는 화가이면서 작가였고 대학 시절 학교앞 작은시네마뗴끄에서 안 본 영화가 없는 영화광이었다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내 속에 감동이 몰려 왔다
-이건 그 모든 걸 뛰어넘는다
그의 영화에 대한 찬사는 이제 묵직하고 냉정하게 다가왔다
-이 영화는 작가나 감독의 시선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
나는 시나리오를 만들지 않고 끊임없이 즉흥의 구성을 해 나간다
그리고 이야기의돌탑을 쌓는다 .이 영화는 나의 창작 방식을 올곧이 반영한
즉흥과 우연의 영화였다
-평범한 이들은 감당 하지 못하고 봐도 무엇을 봤는지 모를 것이다
사실 만든 나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등에 엎혀가는 노인의 얼굴을 보고 뭔가를 끄집어낸다
-이 영화는 랑시에르에게나 부산의 안00에게 보내 평을 맡겨야 하겠다 . 아마 세계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두서없음도 엿보인다
사실 며칠동안 무력함 속에서 지냈다
감독전을 준비하기로 했지만 금세 포기했다
누가 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아 급히 다른 감독전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예기치 않은 손님을 만난 것이다
11년전에 만든 이작품을 보고 남긴 그의 단호하고 분명한 작품의 평가는 지난 시절 이 작품에 남긴 다른 이들의 글을 아침에 찾아보았다
생활연기를 구현! (편지의 이정국 감독)
삶의 비의성을 드러낸 작품 ,해석 이전의 세계를 다룬 영화 (이산하 시인)
예술의 정수 ,삶의 교향악 ,발견과 기다림의 미학,신화적 이면서도 생활적인 영화 (국민대 김윤진 교수,댄스서울프로젝트 총감독)
한국적인 감성을 가장 잘드러낸 내가 본 유일한 한국영화답다 ( 파비안 ,독일 영화평론가 )
지금 이 시기 신지승은 가장 중요하다 신지승은 그는 새로운 발견이다. 한국영화가 앞으로 지향해야할 중요한 미덕을 신지승은 제시한다.
(정재형 중대영화과교수 )
애초부터 기록미디어로서 탄생한 카메라를 삶과 가장 자연스럽게 밀착시키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김지하 오프앤프리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마을영화는 에어컨-선풍기-부채- 그늘이라는 생태적 귀환을 영화적 방향으로 설정하고있다
(경인여대 김태경 교수 )
기존 영화와는 달리 메세지를 의도적으로 주지 않는다는데서 특징을 찾을 수 있다(김찬연전문번역작가)
백남준이 했던 이동극장의 동네음악을 가능하게 한 예술혼이 무엇이었을까? 여기서 하는 마을영화제와 공명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본다.(백용성 )
신지승감독전을 준비해 나갈 불씨 하나를 안긴 밤이었다
그는 과연 누구인가 ? 궁금증이 더 해갔다 .
나에게 이 영화의 또 다른 시선 하나가 보태어졌다
알고보니 작년 오늘 온라인으로 개봉?한 작품이었다
내 영화를 아무나에게 보여줄 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밤이였다
<iframe src="https://www.facebook.com/plugins/post.php?href=https%3A%2F%2Fwww.facebook.com%2Fjiseungshin1999%2Fposts%2F3391898447509772&show_text=true&width=500" width="500" height="707" style="border:none;overflow:hidden" scrolling="n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true" allow="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picture-in-picture; web-share"></iframe>